우리 신체는 나이가 들수록 점차 기능이 약해지기 마련이었어요. 이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제 때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아면 일상을 살아가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어요. 특히나 관절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손가락이나 발가락 등 신체 말단 부위에서부터 이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라면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라고 했어요. 자가면역질환이란 체내의 면역세포의 혼란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인데 면역세포는 몸 외부에서 침투하는 바이러스, 세균 등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어요. 이러한 면역 체계가 약해지게 되면 감염에 노출되기 쉽고 염증이 발생할 위험도 높았어요.
또한 면역세포가 바이러스를 구분하지 못하고 체내의 조직을 공격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이를 자가면역이라고 하는데 이로 인해 관절이 지속적으로 공격받는 경우 조직을 손상시키면서 염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어요. 이를 류마티스관절염이라고 했어요.

이렇게 면역체계에 이상이 발생하는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게 없다고 하는데요. 다만 여러 요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었어요. 면역력을 떨어트리는 여러 환경적인 요인이나 유전적인 요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이후 발생하기 쉬운 것을 알려져 있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좀 더 흔히 발생한다고 했어요.
특히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요. 환절기의 경우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해 면역 체계가 무너질 위험이 높기 때문이었어요. 따라서 다가오는 환절기에 대해 미리 대비하는 편이 좋았어요.

류마티스관절염이 발생하면 손이나 발 등 신체 말단 부위에서부터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다만 초기에는 관절에 나타나는 증상보다는 애매모호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었어요. 이를 전구증상이라고 하는데요. 초기 피로감이나 식욕 부진, 전신 쇠약감 등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했어요. 특히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해졌다가 1시간 이상이 지나서야 풀리는 조조강직 현상이 나타나곤 했어요.
이러한 전구증상이 나타나고 난 뒤 염증이 관절에 본격적으로 침범하게 되면 관절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주로 손가락 중간 마디나 손가락이 시작되는 관절 부위에서 침범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어요. 염증이 침범된 관절을 만지게 되면 통증이 더 심하고 움직임 제한되게 되었어요. 손가락 뿐만 아니라 무릎 관절에도 침범이 잘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어요.
척추에는 잘 침범하지는 않지만 경추 쪽 침범이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게 있었어요. 문제가 되는 것은 관절 뿐만 아니라 관절 외 장기 등에도 침범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특히나 심장, 폐 등에 염증이 침범하는 경우 치료가 까다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치료를 받아보는 편이 좋다고 했어요.

만약 류마티스관절염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류마티스내과에 내원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편이 좋았어요. 이를 위해서는 특징적인 증상을 살펴보고 혈액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 등을 파악해보아야 했어요.
이후 증상과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했어요. 가장 대표적인 치료방법은 약물치료였어요. 이 때 항류마티스약제를 통해 호전이 가능했어요. 조기에 치료할 수록 치료결과가 좋다고 하니까 이상 증상이 있다면 즉각적으로 병원을 찾아보는 편이 좋았어요.


제주한국병원 류마티스내과 노정원 과장
'한국병원 진료과목 > 내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심장내과 ) 심장초음파 검사 필요한 이유 (0) | 2023.09.04 |
---|---|
제주고혈압 합병증 같이 알아보기 (1) | 2023.08.29 |
갑상선 질환, 미리 대비해요 [제주갑상선검사] (0) | 2023.08.21 |
사구체신염 만성질환으로 이어지기 전에 [제주종합병원] (0) | 2023.08.17 |
통풍에 안좋은 음식, 미리 관리해요 (0) | 2023.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