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 진료과목/내과

통풍에 안좋은 음식, 미리 관리해요

제주한국병원 뇌질환/고혈압,당뇨 센터 2023. 8. 11. 16:27

 

 

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뜻을 가지는데요. 그만큼 일상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며 요산염 결정이 관절이 연골이나 힘줄 등 주위 조직에 침착되는 질환입니다. 이렇게 침착된 결정은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고 극심한 통증 또한 나타나게 되는데요. 주로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편이지만 여러 원인에 의해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식습관과 연관이 있기도 한데요.

통풍에 안좋은 음식은?

일반적으로 음식을 섭취하면 일정량의 요산이 발생하기 마련인데요. 이렇게 발생한 요산은 신장에서 소변으로 배출을 합니다. 다만 요산은 퓨린의 마지막 대사물로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 요산의 생성이 증가하거나 요산의 배설이 감소하게 되면서 통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과 관계가 깊은 질환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통풍에 좋지 않은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붉은 고기류, 가공육류, 갑각류

- 시금치, 콩, 버섯 등

- 등푸른 생선

- 과당이 들어간 음료, 술

퓨린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과도하게 먹게 되면 요산 배출이 잘되지 않고 쌓이면서 신장에도 무리가 되는데요. 신장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서 통풍으로 이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통풍에 좋은 음식은?

그렇다면 통풍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과일 (사과, 딸기, 배 등)

- 양파, 마늘, 새송이버섯

- 귀리 보리 등 곡류

- 연어, 참치, 멸치

- 견과류

- 유제품

이러한 음식들은 대개 요산이 적기 때문에 통풍 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유제품의 경우 유당이 많기 때문에 개인의 상황에 따라 잘 조절하는 것이 좋고 무작정 해당 음식만을 섭취하는 것보다 영양 성분이 고르게 적절한 식단을 짜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통풍이 의심된다면?

우선 통풍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발가락, 발 부분 통증과 부종, 발열, 오한 등이 있습니다. 밤에 통증으로 인해 잠을 자기 어렵기도 하는데 이러한 증상이 며칠 이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증상이 발생하면 통풍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통풍의 경우 개인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게 되는데요. 급성으로 나타난 경우 요산 수치를 낮추는 약물을 복용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풍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하더라도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는 것은 좋지 않은데요.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올바른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더불어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기도 한데요. 앞서 언급한 통풍에 안좋은 음식은 최대한 피하고 체중 감량 및 규칙적은 운동을 통해 통풍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