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 진료과목/뇌신경과

간질치료, 제주한국병원에서

제주한국병원 뇌질환/고혈압,당뇨 센터 2023. 7. 26. 13:53

 

 

살아감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바로 건강한 삶일 텐데요. 우리 몸은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고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미리미리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조금의 이상 증상이라도 혼자서 고민하기보다는 병원에 들러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질환이 발생하면 여러 부분에서 전조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미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두통이나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이 나타나기도 하죠. 이러한 증상들은 일상에서 피로가 쌓이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흔히 발생되는 증상이기도 해서 그냥 방치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러한 증상들은 뇌전증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뇌전증이란?

과거에는 간질이라고 불렸던 뇌전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작 증세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화된 질환을 의미합니다. 보통 2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이상을 기준으로 두고 있지만 뇌 검사에서 뇌전증을 일으킬 수 있는 병리적 변화가 존재하는 경우 뇌전증으로 진단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뇌전증은 생후 1년 이내에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청소년기, 장년기에는 낮고 다시 노년층에 급격히 증가하는 U자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처럼 어린시절과 60세 이후에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나이와 관계 없이 누구나 발생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작증세, 뇌전증일까?

뇌전증으로 인한 발작 증세는 크게 부분 발작과 전신 발작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다만 특별한 원인 인자가 존재하는 단일한 뇌전증 발작과는 구분되고 있습니다. 우선 부분발작이란 단순부분발작과 복합부분발작으로 다시 구분되는데요. 단순부분발작의 경우 대뇌의 일부분에서 시작, 전반으로 퍼지지는 않으며 의식이 유지되는 발작입니다. 발병 부위에 따라 운동, 감각, 정신증상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요. 이와 달리 복합부분발작은 의식 장애를 동반하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의도가 확실하지 않은 반복적 행동, 자동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점은 전신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분발작 또한 일상에 어려움을 줄 수 있지만 갑자기 정신을 잃고 발작 증세가 나타나는 전신발작은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될 수 있습니다. 전신발작의 경우 발작 초기부터 정신을 잃게 되며 호흡곤란 및 청색증(피부가 파랗게 변하는 것) 등이 나타나며 전신이 뻣뻣해지고 눈동자, 고개가 한쪽으로 돌아가는 강직현상이 나타납니다. 이후 팔다리가 규칙적으로 떨리는 간대성 운동이 나타나며 발작 중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되거나 거품을 물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뇌전증 :간질의 대표적인 증세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뇌전증, 왜 발생할까?

뇌는 일종의 전자기기처럼 전기 신호를 내보내며 신호를 주고 받고 있습니다. 이 때 비정상적인 전기신호가 발생하며 뇌전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인데요.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스트레스나 피로감, 수면부족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95% 이상이 특발성으로 나타나는만큼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많은데요. 나머지 5%의 경우 가족력으로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또한 여러 위험 인자가 존재하기도 하는데 신경세포의 기능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여러 병리적 변화나 뇌손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대부분의 원인들이 뇌전증의 위험인자로도 작용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예로 뇌졸중, 그 중에서도 뇌출혈이나 뇌정맥 혈전증에서 발생 빈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도한 알콜 섭취 또한 중독으로 인해 뇌병증을 일으키며 뇌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뇌전증 진단과 치료 방법은?

뇌전증의 경우 갑작스러운 발작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진단에 있어 발작 증세를 자세히 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후 발작 양상에 대한 특징이나 가족력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뇌파검사, MRI 등 정밀 검사를 시행하여 뇌전증 발작의 시작 위치, 뇌의 혈류량, 대사 상태 등을 살펴보게 됩니다. 이후 증상과 상태에 맞춰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적용해볼 수 있는데요. 중요한 점은 발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면서 부작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제주한국병원 뇌센터에서는 뇌를 흥분시킬 수 있는 신호를 차단하고 진정시킬 수 있는 약물 처방을 통해 발작을 억제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체 환자 중 50% 이상은 이러한 약물치료만으로도 조절이 가능하며 재발 또한 낮은 편에 속하는데요.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 또한 필요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우선시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