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치매병원 '영츠하이머'라고 불리는 초로기치매란
치매라고 하면 노년기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65세 미만, 노년기 이전에 치매 증상이 발생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초로기치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초로기치매란 65세 미만, 주로 40~50대에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젊다는 영어 단어인 'young'과 치매의 종류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를 합쳐 '영츠하이머'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노인성치매보다 빠르게 증상이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어 조기에 진단받고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로기치매의 환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중 40대가 4815명, 50대가 4만 2728명으로, 2011년 초로기치매 환자가 8000여 명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11년 사이에 6배가 증가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치매는 뇌의 일부분이 손상되면서 기억력이나 사고력, 이해력과 같은 인지능력이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기억력이나 사고력이 저하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는 치매만 있는 것은 아닌데요. 건망증 또한 기억력이 저하되는 많이 알려진 질환이죠. 두 질환의 차이점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제주시치매병원 제주한국병원에서 그 차이점에 대해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먼저 건망증은 노화로 인해 혹은 스트레스가 심할 때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건망증에 인해 기억력이나 인지적인 이상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고 있으며, 힌트가 주어지면 기억이 회복된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큰 지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치매는 여러 요인에 의해 뇌에 손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기억력이나 사고력, 인지력 등에 이상이 있음에도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이 건망증과의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떠한 힌트가 주어져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여러 기능 저하에 의해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을 겪을 수 있어요.
이러한 초로기치매의 원인은 뇌세포의 손상인데요. 원인에 따라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라고 나눌 수 있으며, 그중 1/3이 알츠하이머 치매에 의해 발생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혈관에 독성 물질이 쌓이면서 발생하며, 기억력 저하가 심하게 나타나고, 젊은 나이에 발병해도 빠르게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어요.
그리고 혈관의 손상이 원인인 혈관성 치매는 과한 음주가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과도한 음주 후에 필름이 끊기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특히 주의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전두측두엽 치매는 전두엽 혹은 측두염에 손상이 생겨 발생합니다.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이 특징적인 질환이에요.
초로기치매를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람과 사물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 자주 가는 장소임에도 길을 잊고, 잃어버립니다.
- 물건을 사용한 후 놔둔 위치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 했던 말을 기억하지 못하고 반복합니다.
- 약속을 잡은 후에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 간단한 계산도 어려워지는 등 계산 능력이 저하됩니다.
초로기치매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제주시치매병원 제주한국병원에 내원하여 치매검진을 시행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신경심리검사와 뇌영상검사, 진단 의학검사 등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인지 기능을 확인해 질환을 진단할 수 있어요.
그 후에는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에 약물 치료와 인지재활치료, 가족교육 등의 다양한 치료 방법을 통해 증상 완화를 도와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일상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면을 통해 뇌가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또한 꾸준한 운동을 하고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통해 그때그때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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