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은 신체 곳곳으로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며, 이 혈액이 지나가는 통로가 혈관이라고 합니다. 가느다란 터널과 같은 행태로 혈관이 심장부터 시작해 손이나 발처럼 신체의 끝에 있는 기관까지 퍼져있어야 혈액을 정상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데요. 혈관은 동맥, 정맥, 모세혈관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 중에서도 동맥은 심장에서 다른 부위로 혈액을 보내는 가장 두껍고 강한 혈관에 해당합니다.
오늘 제주심장내과에서 알아볼 동맥경화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면서 생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동맥경화는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이 지나가는 혈관이 외부 요인에 의해 탄력을 잃는 증상을 말합니다. 섬유화로 인해 혈관이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정상적으로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전신으로 산소가 공급되는 것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죠. 또는 동맥 혈관의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혈관을 좁아지기도 하는데 이는 죽상경화라고 하는데요. 동맥경화와 죽상경화가 각각 나타날 수도 있지만 두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기도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맥경화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혈관의 노화가 원인이 되기 때문에 대표적인 성인병인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먼저 고지혈증은 혈관 내부에 콜레스테롤이 쉽게 쌓이면서 동맥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고혈압은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자극을 받아 탄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꼭 고지혈증이나 고혈압이 없더라도 음주나 흡연, 당뇨환자, 비만이거나 운동부족인 경우에도 동맥경화의 발병률이 높으며 유전적인 요인 역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맥경화는 개인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어려운 편입니다.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것이 특징입니다. 혈관의 절반 이상이 좁아지기 전까지 발견하기 어려우며, 증상이 심해지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특별한 이유 없이 식은땀이 자주 흐른다.
2. 어깨와 목 주변에 통증이 있습니다.
3. 호흡곤란이나 흉통이 느껴집니다.
4. 손발이 쉽게 차고 저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5. 피부 상처가 잘 낫지 않습니다.
제주심장내과 한국병원에서는 동맥경화의 초기 치료와 관리에 대해 강조하고 있는데요. 별다른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뇌혈관 질환이라는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후유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생명을 잃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으니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뇌졸중은 경동맥에 경화가 생기면서 신체장애, 언어장애, 인지장애 등을 유발하는 증상이며 협심증은 관상동맥의 지름이 좁아지면서 심장근육에 혈액이 공급되지 못해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서 심장의 펌프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주심장내과 한국병원에서는 동맥경화가 의심되는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경동맥초음파, 복부초음파, CT검사, 혈액검사, 뇌MRI검사 등을 시행하여 정확한 진단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동맥경화라고 진단이 되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는데요. 항혈소판제제나 항응고제, 지질강하제 등을 처방하여 복용할 수 있도록 한 후, 환자분들의 상태에 따라 스텐트 삽입술이나 관상동맥조영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는 관상동맥 내에 조영제를 주입하여 연속적인 방사선 영상을 기록하여 진단과 동시에 치료하거나 스텐트를 이용해 좁아진 관상동맥을 확장시켜주는 방법을 말합니다.
동맥경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이나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나 짜고 자극적이며 고열량의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밥보다는 잡곡밥을, 튀긴 음식 보다는 굽거나 데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으며, 동맥경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술과 담배는 삼가야 합니다.
걷기, 조깅, 자전거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하게 해줌으로써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너무 높은 강도의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이나 혈당을 정기적으로 체크하여 고혈압 및 당뇨를 예방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