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는 세포들끼리 전기적인 신호를 주고 받으면서 말하기, 생각하기, 운동하기, 감각 느끼기 등의 기능에 관여합니다. 그런데 뇌의 신경세포가 억제되거나 과도하게 흥분하는 경우 이러한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서 마음대로 움직이기 어렵고 발작을 하거나 의식을 소실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러한 질환이 바로 간질이라 불리는 뇌전증입니다. 뇌전증의 특징이라 하면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뇌기능에 마비가 일어난다는 점이죠.

여러분은 뇌전증이라고 하면 어떤 모습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무래도 의식을 잃으면서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진다거나 팔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는 모습을 떠올릴텐데요. 이러한 증상을 과흥분성 발작이라고 하며 2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이상의 발작을 만성적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뇌전증은 의식의 소실 정도와 경련이 나타나는 범위에 따라 전신발작과 부분발작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눈을 깜박거리는 경우, 의미가 없는 동작을 반복하는 경우, 의식을 잃을 때 눈동자가 위로 올라가는 경우, 구토, 신경과민, 졸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뇌전증은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명확한 원인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발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뇌의 병리적인 변화나 뇌손상 병력이 있는 환자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분만 시 뇌손상, 선천적인 뇌 기형, 뇌발달 이상, 중추신경계 급성감염, 급성 열성 경련, 외상, 뇌질환과 같은 요인들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이러한 병력을 갖고 있는 환자분들이라면 뇌전증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데요. 전조증상을 미리 파악하고 있다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 빠르게 제주도신경과에 내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제주도신경과 한국병원과 알아보는 뇌전증 전조증상
1. 얼굴과 팔다리에 감각 이상이 느껴진다.
2. 환시, 환청, 환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3. 몸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답답해진다.
4. 이상한 맛이나 냄새가 나고 어지러운 느낌이 든다.
5. 자기도 모르게 고개와 입꼬리가 움직이며 물건을 만지작거린다.
6. 길을 걷다가 이유 없이 넘어지기도 한다.
7. 상복부에 불쾌한 느낌이 들고 식은땀이 난다.

뇌전증은 뇌세포의 손상 위치에 따라 발작 주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제주도신경외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주한국병원 뇌센터는 뇌전증 진단을 위한 병력 청취부터 문진, 영상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환자와 의료진과의 상담을 시행하여 발작 주기나 형태,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병력 사항이 없는지를 확인합니다. 상담 후에는 뇌파검사, MRI검사를 시행함으로써 뇌세포의 손상이나 발작이 시작하는 위치, 혈류량, 개인의 대사상태 등을 파악한 후 약물치료나 수술치료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사실 뇌전증은 난치성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치료 자체를 포기하기도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약물치료를 시행한다면 뇌세포의 과흥분을 유발하는 신호를 차단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조절이 가능합니다. 실제로도 제주도신경과 한국병원에 내원하는 뇌전증 환자들의 절반 이상은 약물치료에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단, 발작을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부작용이 없는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으며 만약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수술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