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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국병원> 겨울철 쥐어짜는 듯한 가슴통증, 협심증

제주한국병원 뇌질환/고혈압,당뇨 센터 2022. 11. 30. 23:58

겨울철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되면서 신체의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체내의 열을 밖으로 내보내지 않기 위해 혈압이 올라가는 것이 대표적인 예인데요. 이런데, 혈압이 올라가는 상황에서는 심혈관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혹시 가슴을 잡고 쓰러지는 모습을 본적 있으신가요?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 때문에 손으로 심장 부분을 잡으면서 갑자기 의식을 소실하며, 심한 경우에는 사망의 위험까지 있는 심혈관 질환에는 협심증이 대표적입니다.

협심증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발생하는 심장질환입니다. 혈관 내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결국은 막히는 상황까지 이어지면서 가슴에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인데요.

심장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질환에는 협심증 외에도 심근경색이 있는데요. 심근경색은 혈전으로 인해 혈관이 완전히 막힌 상태로 가슴통증과 함께 심장근육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급성으로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반면 협심증은 약 70%가 막혀있는 상태로 악화되면 심근경색으로 이어지게 되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제주한국병원 심장내과에서는 협심증을 안정형, 불안정형, 변이형 협심증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각 종류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도와드리고 있는데요.

안정형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지면서 심장에 공급되는 혈액이 감소하여 발생하는 상태로 계단을 오르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통증이 나타납니다. 반대로 동맥경화반이 파열되고 혈전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불안정형 협심증은 휴식을 취하다가도 갑자기 흉통이 느껴지며 급사의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변이형 협심증은 일시적인 관상동맥의 경련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술을 자주마시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 경련이 발생하는데요. 특히 자정부터 다음날 아침 사이에 극심한 가슴 통증이 나타납니다.

협심증은 초기에 치료해야 심근경색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심되는 전조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제주심장내과에 내원하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제주한국병원 심장내과에 내원하는 환자분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가슴을 쥐어짜듯이 아픈 통증을 호소하십니다. 이외에도 흉부 중앙에 돌이 얹어있는 듯이 압박감이 들거나 숨이 쉽게 차고 호흡곤란이 생기기도 합니다. 피로감이 심하고 휴식을 취해도 완화되지 않으며 어지럼증과 함께 어깨나 등, 목 등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희 제주한국병원에서는 혈액검사, 흉부 X-ray 촬영, 심장 초음파, 심전도 검사,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등을 시행하여 협심증 진단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상태에서는 물론이고 안정적이지 않을 때도 심장에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또한 관상동맥 CT 촬영검사를 통해 혈관의 막힌 정도를 파악하고 있으며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약물치료를 진행할지 혹은 수술이나 시술이 필요할지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생활습관 관리와 함께 약물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관상동맥우회술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이는 좁아지거나 막혀있는 관상동맥을 대신하여 다른 혈관을 연결함으로써 심장에 혈액이 공급될 수 있는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을 말합니다.​

협심증 예방을 위해서는 혈관이 좁아질 수 있는 위험요인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줌으로써 건강을 챙기면서 염분이 너무 많은 음식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섭취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술과 담배는 되도록이면 자제해야 하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제주한국병원에 내원하여 꾸준한 검진을 시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