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신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뇌에 원활하게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혈행 부족으로,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것을 말해요. 발생이 즉각적이며, 지속 시간이 짧고 회복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져요. 실신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 오늘 제주뇌신경과 제주한국병원에서는 미주신경성 실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미주신경성 실신은 실신의 유형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신경 심장성 실신이라고도 불려요. 이는 혈관의 확장과 심장서맥으로 야기된 저혈압과 뇌 혈류 감소에 의한 반응으로 초래된 실신이에요. 이는 극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요인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이 느려져 혈압이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급격히 낮아진 혈압 때문에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게 되는 것을 말해요.
미주신경성 실신은 심장 박동 수와 혈압을 조절하는 신경계에 발생하는 비정상적 원인으로 인해 발생해요. 미주신경성 실신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게 돼요. 일상생활의 습관이나 행동이 영향을 주어 나타날 수도 있기에 환경을 피하거나 삼가는 것이 좋아요. 원인은 다음과 같아요.
-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긴장
- 장시간 서 있는 자세를 하는 경우
- 고열에 장시간 노출된 경우
-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 밀폐된 공간에 장시간 있는 경우
- 과도한 다이어트
미주신경성 실신은 실신이 발생하기 전 몇 가지의 전조증상이 나타나요. 어지럽고 두근거리거나 무기력감, 두통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의심하기 어려워요.
- 속이 메스꺼워지며 구역질 등을 하게 됨
- 피부가 창백해지면서 식은땀이 흐름
- 극심한 피로감이 쏟아지게 됨
- 터널을 통과하는 듯하게 시야가 좁아짐
- 머리가 띵하고 어지러우며 두근거리게 됨
미주신경성 실신은 심전도 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 24시간 홀터 모니터인 등과 같은 검사를 시행하게 돼요. 미주신경성 실신은 질병이라기보다 증상에 가깝고 저절로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아요. 하지만 실신은 증상으로서 심장질환이나 뇌 질환과 같은 위험한 질병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미주신경성 실신은 어느 나이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에요. 하지만 노인에게 발생하는 실신은 특별한 질병의 한 증상이거나 복용 중인 약물의 부작용일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실신을 경험하거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실신, 점점 심해지는 실신, 가슴 통증이나 마비를 동반하는 실신 등이 나타나는 경우 진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또한 머리를 다친 적이 있거나 가족 중 심장 문제로 갑자기 사망한 경우가 있다면 진료를 받아보셔야 해요.
미주신경성 실신은 주변 환경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외상이 실신 자체보다 위험이 더욱 높아요. 그렇기 때문에 전조증상이 발생한 경우라면 다음과 같이 행동해 사고를 대비해야 해요.
-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서 있는 것 피하기
- 자주 수분을 섭취하고 무리한 활동 피하기
- 혈압에 영향이 가지 않을 정도로 염분 섭취하기
- 몸을 압박하는 옷 되도록 피하기
- 갑자기 일어나기보다 앉아서 하는 활동 먼저 하기
-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쪼그려 앉아 머리를 세운 무릎 사이에 두고 기다리기
실신이 발생할 경우 해당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고 상환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자율신경계는 근육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통해 근력을 향상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실신이 자주 발생한다면 병원에 내원해 원인을 찾고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