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뇌에는 여러 가지의 신경 전달 물질이 있어요. 그중에는 뇌의 운동 기능을 조절하는 뇌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이라고 하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돼요. 도파민은 운동에 꼭 필요한 전달물질로 원활한 움직임 및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그러한 도파민이 부족하면 결핍상태로 인해 여러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데 그 중 대표적인 신경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이 있어요.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세포 손상으로 손과 팔에 경련이 일어나고, 보행이 어려워지는 질병으로 신경 퇴행성 질환 중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자주 발생하는 질병이에요. 파킨슨병은 중뇌에 위치한 흑질이라는 뇌의 특정 부위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원인 모르게 서서히 소멸하여 가는 것으로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이 병에 걸릴 위험이 점점 커져요.
파킨슨병의 왜 발생하는지 뚜렷하게 밝혀진 것은 없어요. 하지만 노화와 더불어 여러 요인이 복합적인 작용으로 인해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다른 요인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 노화 - 노화에 의해 흑색질의 도파민 신경세포 감소로 인해 발생하게 돼요.
· 유전 - 가족 중 파킨슨병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2배가량 증가해요.
· 환경적 요인 - 음주나 흡연 등의 생활 습관 혹은 독성물질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제주도뇌신경과 제주한국병원에서는 파킨슨병이 발병하게 되면 운동성과 비운동성 크게 2가지로 나누어져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요.
운동성 증상
- 행동이 점점 느려지는 서동증 증상이 발생함
- 안정된 상태에서도 떨림 증상이 발생하고 근육의 경직 및 저리거나 통증이 발생함
- 신체가 구부정하게 되며 보행이 어려워지고, 불안정한 자세로 인해 넘어지는 경우가 많음
비운동성 증상
- 우울감이나 환시 등의 신경 정신 증상이 발생함
-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 증상이 나타나고 자율신경계에도 이상 증상이 나타남
- 빈뇨 증상으로 인해 수면장애로 이어지고 불면증으로 인해 낮에 피곤함
나이가 들며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내과적 합병증인 폐렴이나 욕창 등이 발생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사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해요.
파킨슨병은 의사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 후 약물치료와 재활 운동을 먼저 진행해요. 그리고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뇌심부자극술과 같은 수술을 고려해야 해요. 다음과 같은 검사를 통해 파킨슨병을 진단하게 돼요.
병력 청취 및 진찰 - 뇌 손상과 기능장애 및 인지기능을 평가
뇌 영상 검사 - MRI나 CT 촬영을 통해 뇌의 상태 확인
진단 의학 검사 - 인지기능 저하의 원인을 찾고 건강 상태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