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라면 우리 아이에게 어떤 병이 생기지 않을까 항상 노심초사하곤 합니다. 어릴 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의 경우 예방 접종을 통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지만 생활 속 여러 요인에 따라 여전히 주의가 필요할 순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상한 음식이나 에어컨의 찬바람, 실내외의 온도차 등 여러 위험 요소가 곳곳에 존재하고 있는데요. 이에 더해 코로나나 독감 또한 기승을 부리고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나 감염에 취약한 어린 아이들에게 위험한 질환이 있는데요. 바로 뇌막염입니다.

뇌막염은 뇌를 감싸는 뇌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다른말로 뇌수막염이라고도 하는데요. 성인보다는 아이에게 주로 나타나며 특히나 여름에 많이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를 그냥 방치하는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도 한데요. 제주도소아과병원에서 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뇌막염, 왜 발생할까?
해당 질환의 경우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결핵, 진균에 의해 감염되는 것이 주 원인이며 자가면역이나 부종양 등 비감염성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혈액 속에 들어가 뇌척수액에 침입해 발생하는 것인데요. 80~90% 정도가 이처럼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에 해당합니다. 주로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변 속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이나 음식 섭취 등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아 개인 위생에 신경쓰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뇌막염이 어린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면역력이 성인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또한 뇌혈관장벽이라고 불리는 시스템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뇌와 중추신경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것이 불안정한 유아의 경우 바이러스가 혈관을 타고 돌다가 뇌로 들어가기 쉬워 성인에 비해 뇌수막염 발병이 높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뇌막염의 증상은?
초기 뇌막염의 경우 감기와 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뇌막염의 경우 3~6일 정도 잠복기를 가지다가 이후 감기같은 증상이 갑작스레 나타나게 되는데 일반 감기에 비해 그 강도가 세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며 구토, 두통 등과 함께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뇌압이 상승함에 따라 머리를 숙여 턱을 가슴 안쪽으로 붙이지 못하는 경부 경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린 아이에게 뇌막염이 생기게 되면 신경계 손상이 진행되면서 여러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적절한 때에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난청이나 경련, 뇌성 마비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신생아의 경우 청각이나 지능의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어 보호자의 주의 관찰이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뇌막염 진단과 치료, 제주도소아과병원에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대부분 스스로 치유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만약 단순 감기와 같은 약한 증상만 있는 경우라면 진통제, 해열제 등을 복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다만 세균성 뇌막염의 경우 항균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제주도소아과 한국병원에서는 뇌막염이 뇌염으로 진행되어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뇌막염의 경우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개인 위생 관리가 필수입니다. 감염이 되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인데요. 손을 통해 호흡기로 전염되는 경우가 많아 손을 자주, 바르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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