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내분비내과 갑상선 검진 필요하다면
제주내분비내과 갑상선 검진 필요하다면

목의 가장 앞쪽 정가운데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을 갑상선이라고 합니다. 이는 체온을 유지하고 신체 대사를 유지하는 갑상선 호르몬과 뼈와 신장에 작용하여 혈중 칼슘 수치를 낮추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내분비기관인 만큼 이상이 생기면 전체적인 대사 작용에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갑상선에 생기는 질환에는 기능적인 문제인 항진증과 저하증이 있으며, 결절에 해당하는 양성혹과 갑상선암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제주내분비내과 한국병원에과 함께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vs 갑상선기능저하증
두 질환은 기초대사율을 높이고 탄수화물이나 지방, 단백질 대사를 촉진하며 심장과 위장운동을 담당하는 등 전반적인 신체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 수치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먼저 갑상선기능항진증이란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신체의 에너지가 빠르게 소모되는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씨병이 주된 원인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세포를 침입자로 인식하여 스스로를 공격하면서 발생합니다.
반대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호르몬 수치가 정상 이하인 상태로 요오드결핍이나 갑상선 자체에 이상이 생겨 과도하게 절제해 낸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갑상선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거나 호르몬 생성 과정에 장애가 있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으며,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나 뇌하수체기능저하증 등의 질환이 원인이 됩니다.


항진증과 저하증 증상의 차이는?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정반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비교적 구분하기 쉬운 편입니다. 위 이미지와 아래의 표를 참고하시어 자신의 증상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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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저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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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민감하고 땀이 자주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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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민감하고 오한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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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이 왕성한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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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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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해지고 쉽게 흥분하며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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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하고 우울감, 피로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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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수가 증가하여 맥박수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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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수가 감소하여 맥박수가 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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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배변, 설사 등의 증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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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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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가 돌출되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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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 푸석해지고 눈썹이 쉽게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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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 월경이 불규칙해지고 손가락 마디가 부어오르며 피부가 가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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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 얼굴이나 팔다리가 부어오르고 목소리가 쉬어지며, 혀가 두꺼워진 느낌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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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갑상선결절입니다. 갑상선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조직이 비대해진 상태인 갑상선 결절은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합니다. 결절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악성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섣불리 걱정하기 보다는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악성결절인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다고 해서 착한암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이것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했을 때 가능한 이야기죠. 때문에 목을 손으로 만졌을 때 멍울이 느껴지거나 목소리가 자주 쉬는 경우, 소리를 지르지 않았는데도 목소리가 쉬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정도의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라면 제주내분비내과 한국병원에 내원하여 갑상선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저희 제주한국병원 내분비대사내과에서는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세침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혈액검사는 혈액 속에 있는 갑상선 호르몬 T3과 T4의 수치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이 결과에 따라 갑상선 기능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치가 높은 경우 갑상선 항진증을, 수치가 낮을 경우에는 갑상선 저하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초음파검사와 세침검사는 갑상선결절 및 갑상선암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초음파를 통해 갑상선 내부의 결절이 확인될 경우 목에 침을 꽂아 세포를 떼어내어 양성/악성 유무를 확인하는 세침검사가 이루어지는데요. 양성결절이라면 추적관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나 결절이 너무 크거나 크기가 계속해서 자라는 경우에는 갑상선 암일 확률이 높아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내분비내과 한국병원의 김성연 과장님의 한마디!
갑상선질환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우며, 보통은 건강검진을 통해 확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갑상선질환에 대한 가족력이 있거나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분들이라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혹은 갑상선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